이래저래 속상한 일도 많았고 상처도 많이 받았던 몇달이었어요. 사람을 믿고 기다린 결과는 처참하네요.
지금까지 속았는데, 마지막 까지 사람을 속이고 가지고 노는 행태에 참을 수가 없군요.
여러 조언을 구하고 준비는 하는데, 더 힘들게 하는건 따로 있더군요. 하~~~~~ 나 자신이 문제임을 깨닫게 해주는 사람...
그 덕에 베란다 끝에 서서 아래 내려다보기도 수차례였어요. 하지만 나에겐 사랑하는 사랑둥이들이 있어서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.

어떻게든 살아봐야죠.
주변에 던져진 저 수많은 문제가 발목잡지 않는 날을 위해 뭐든 해볼랍니다. 이 몸이 부서지도록 노력해야겠죠. 부서진들 걱정이 아니라 정상적인 보조를 못 해준다는거에 화만 낼 사람들뿐이지만... 뭐... 죽기 전까지 뭐든 해야하지 않겠어요?
이렇게 다시 각오를 다잡고 오늘 하루도 견뎌봅니다.
이 우울감과 절망감이 남을 향하지 않고 나만 찌르기를 빌며...그렇게 견뎌볼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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